박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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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 Hyjal>, 캔버스에 아크릴, 92×65cm, 2017

삶과 죽음은 비록 보통 사람의 눈에서 완전히 다른 두 가지 상태처럼 보이지만 전체적인 시야에서 본다면 서로 이어지며 연속하고 있다. 죽고 사는 것은 운명이다.

밤과 낮의 일정한 규칙은 하늘의 도라는 것을 깨달은 후 장자는 아내를 잃었던 슬픔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더 이상 슬피 울지 않게 되었다.

장자가 꿈에서 깨어 꿈속을 노닐며 날아다니던 나비와 깨고 나서의 장자 자신 중 누가 진짜 본인인지 혼동한 순간처럼 나는 어린 시절부터 많은 시간을 함께 해오던 직계 가족들의 갑작스러운 부재가 현실의 시간과 공간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을 주었다.

그러는 동안 슬픔을 잊기 위한 과정에서 유학을 떠나며 몰입하게 된 게임이라는 매체는 나에게 있어서 또 다른 시공간을 선사했다. 게임 세상 속에서 게임을 하는 동안의 시간과 현실의 시간선상이 동일하게 흘러가는 것을 깨닫고 게임접속을 종료 후 돌아온 깊은 부재의 현실 속에서 정확히 어느 시공간에서 살아가는 존재가 진짜 자기 자신인지 사색하면서 존재에 대한 의문이 시작되었다.

작품 속의 공간의 시작은 가상의 사이버 세상이지만 그 넘어서의 세상은 내가 마주하는 현실인 창문, 즉 현실의 세상의 공간이다.

작품가격 : 350,000원

주요 작품

<Durotar>, 캔버스에 아크릴, 162.1×130.3cm, 2017

<Darnassus>, 캔버스에 아크릴, 55×46cm, 2017

<Thunder Bluff>, 캔버스에 아크릴, 90.2×65.5cm, 2018 <Storm peaks>, 캔버스에 아크릴, 130.3×162.1cm, 2017

 

박혜영

2019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박사 재학

개인전
2019  《나의 영웅들》, 알파아트박물관, 서울, 한국
2018  《박혜영 개인전》. 대전광역시 근현대사전시관, 대전, 한국
그 외 다수

그룹전
2018  《울림》, 세종시 문화예술회관, 세종, 한국
2018  《서로가 상처를 바라보는 방법 2인전》, 예송미술관, 서울, 한국
2017  《탑골미술관 신진작가 3인전》, 탑골미술관, 서울, 한국
그 외 다수

수상
2019  ㈜이상봉 작품소장
2015  Winner of Art fair – first prize on painting part (2015,2,14-  University of Minnesota, USA) 외 다수
2014  Winner of Top8 Artist (2014,12,19- Coffman Art gallery, USA),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학교 작품소장

레지던시
2018-2019  한성대학교 캠퍼스타운 레지던시 입주작가, 서울
2017-2018  527 창작공간 입주작가, 가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