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시티 -강박의 루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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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정 개인전

2015. 05. 01 ~ 05. 22

 

루바토(Rubato)는 독주자나 지휘자의 재량에 따라서 의도적으로 템포를 빠르게 혹은

느리게 연주하는 것을 말하는 음악 용어이다 

시스템이 불완전하거나 오류가 있다면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삶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환경을 인간이 살아가는 데 적합지 않은 형태로 바꾼다면 그에 영향 받으며 살아가는

개인들은 어떠한 변화를 겪을 것인가?  

기형무우들이 할 수 있는 강박안에서의 최소한의 자유는 무엇인가 

이러한 실험을 단독주택들이 사라지고 아파트와 빌라들로 채워지고 있는 갈현동 일대의

좁디좁은 건물과 건물사이 골목과 문래동 공장지대의 골목길에서 실험하였다  

그 골목길 안에서 누릴 수 있는 것은 소시민의 사소한 자유였다. 이에 나는 내면으로

들어갔다. 질병들로 인해 경험하는 시각적 환각을 컴퓨터 그래픽과 비디오로 구현하였다 

그것을 구현하는 과정은 하나의 기형무우가 된, 내가 경험하는 내면을 드러내는 과정이었다.

이러한 표현들은 자유로운 토양을 갈구하는 한 개인이 외치는 최소한의 생산적 루바토이다.  

opening performance 05. 01. 금요일

7:00pm by 공민정

7:15pm by 야마가타 트윅스터 

작가와 대화 05. 16. 토요일 2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