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李永熙 개인전
2016.05.19 ~ 05.27
흙에 내포된 불확정성이라는 관념의 영역을 시각적으로 현상화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주제이다. 결과물서의작품은 이미 확정된 상태이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 형태에서 결과까지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작품은 연속 과 불연속의 경계를 갈라짐(크랙)으로 지정하여 흙의 상태에 따른 변화를 기록한 것이다. 크랙은 모든 작품에서 일관된 소재이며 주제이기도 하다.
아른 하임은「 ‘방향이있는 긴장’ 또는 ‘움직임’이라고 하는 것은 심리적인 힘 때문 이며 형, 크기, 색에서도 역동적인 움직임을 느끼게 된다.」 라고 언급하였다. 그러한 의미에서 점토의 가소성은 조형에 있어 시각적 역동감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작품 에서 크랙은 우연적이고 즉흥적인 형태와 질감과의 결합으로 인해 표출되는조형적 형태이다.








